[로리더] 법무부(장관 박성재)는 11일 ‘법무부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입장문을 내고 “이종섭 호주 특명전권대사의 출국과 관련하여, 문의가 많아 알려드립니다”고 전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과 이를 수사하던 박정훈 전 수사단장에 대한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상태다.  공수처는 이종섭 전 장관을 법무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금금지 요청했다.

법무부는 “이종섭 대사의 이의신청을 받은 법무부 출국금지심의위원회에서는 ①고발장이 2023년 9월경 공수처에 접수된 이후로 출국금지 조치가 수회 연장되었음에도, 단 한 번의 소환조차 전혀 없었고, ②(이종섭 대사가) 공수처에 자진 출석하여 조사받고, 증거물을 임의제출하면서 향후 조사가 필요할 경우 적극 출석하여 조사에 응하겠다고 하고 있으며, ③아그레망까지 받아서 출국해야 할 입장인 점 등을 감안하여, 더 이상 출국금지를 유지할 명분이 없어 출국금지를 해제한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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