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위원장 이찬희)가 12월 26일 한국ESG학회(회장 고문현)와 국회ESG포럼(공동대표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ㆍ조해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제1회 한국ESG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찬희 위원장이 삼성준법감시위원회를 대표해 대상을 수상했다.(우측 세번째)
이찬희 위원장이 삼성준법감시위원회를 대표해 대상을 수상했다.(우측 세번째)

한국ESG학회가 삼성준법감시위원회(대표 이찬희 위원장)에 수여한 대상 상장에는 “위 기업은 시대정신인 ESG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기에 제1회 한국ESG대상을 수여합니다”라고 기재돼 있다.

한국ESG학회는 탄소국경세조정제도, ESG 공시제도, ESG 평가 등을 비롯해 전세계에 불고 있는 ESG 열풍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9월에 창립됐다.

국회ESG포럼은 여야 의원이 초당적으로 참여하고 금융기관ㆍ기업ㆍESG전문기관ㆍ시민사회 등이 동참하는 단체로 2021년 3월에 출범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삼성의 7개 주요 계열사(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들의 준법 감시ㆍ통제 기능을 강화해 삼성의 핵심가치인 정도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2020년 2월 출범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출범 당시 김지형 전 대법관이 초대 위원장을 맡았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2기는 대한변호사협회장을 지낸 이찬희 변호사(법무법인 율촌 고문)가 위원장을 2022년 2월부터 맡아 왔다. 이찬희 위원장은 제94대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제50대 대한변호사협회장을 지냈다.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이날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대표해 제1회 한국ESG대상 시상식에 참여한 이찬희 준법감시위원장은 “길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2기는 ‘ESG 중심경영’을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인권중심경영’과 함께 3대 추진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관계사에 ESG경영을 권고하며 꾸준히 소통해 ‘신환경경영전략 추진’, ‘선임사외이사제도 도입’ 등 적잖은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찬희 위원장은 “평생을 법조인으로서 살아온 저로서는 요즘 경제라는 새롭고 드넓은 영역을 접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대한민국 기업에 ESG경영이 정착되는데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해서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원장은 취임 당시에도 “삼성 지배구조개선을 통한 ESG경영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으며, 최근까지도 꾸준히 ‘ESG중심경영’을 강조했다.

2022년 10월 삼성전자 이재용 당시 부회장(현 회장)은 이찬희 위원장을 만나 “2020년 대국민 발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준법감시위원회의 활동 방향인 공정하고 투명한 준법경영, ESG경영에 적극 동참할 것이며,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로리더 최창영 기자 cc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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