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11월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회의실에서 후보자 추천을 위한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김진욱 공수처장 / 사진=공수처 홈페이지
김진욱 공수처장 / 사진=공수처 홈페이지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실무지원단장으로부터 추천된 심사대상자 현황을 보고받는 것으로 시작해, 이어서 공수처장으로서 필요한 자질 및 부적당한 자질 등에 대해 논의한 뒤, 심사대상자들 각각에 대한 추천사유, 공수처장으로서 갖는 장단점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단에 오른 심사대상자에는 여운국 공수처 차장,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한상규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민석 변호사(법무법인 해광), 오동운 변호사(법무법인 금성), 이혁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 이천세(법무법인 동인)ㆍ이태한(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최창석 변호사(법무법인 평산) 등 9명이 이름을 올랐다. 여운국 차장은 후보군에서 고사했다.

이날 논의를 진행했으나 최종적으로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하는데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이에 공수처장추천위원회는 오는 12월 6일(수) 오후 4시에 후보자 추천을 위한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초대 공수처장은 2021년 1월 21일 김진욱 공수처장이 임명됐으며, 임기(3년)는 2024년 1월 20일까지다.

공수처장후보추천위가 최종 후보 2명을 올리면, 대통령이 1명을 임명하게 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은 국회의장이 위촉한다. 3명은 당연직, 4명은 여ㆍ야 교섭단체에서 2명씩 추천하는 위원으로 구성된다.

추천위원 7명은 한동훈 법무부장관, 김상환 법원행정처장(대법관),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과 교섭단체가 추천한 박윤해 변호사(법무법인 백송), 이호선 국민대 법과대학 교수, 이상갑 변호사(공감파트너스),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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