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김진표 국회의장은 8일 의장접견실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등 7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은 법에 따라 국회의장이 위촉하며 3명은 당연직, 4명은 여ㆍ야 교섭단체에서 2명씩 추천하는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당연직인 한동훈 법무부장관, 김상환 법원행정처장(대법관),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과 교섭단체가 추천한 박윤해 변호사(법무법인 백송), 이호선 국민대 법과대학 교수, 이상갑 변호사(공감파트너스),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총 7명이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위촉장 수여식에서 “제2기 공수처가 국민의 기대와 여망에 부응하고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정치적으로 중립적이고 수사역량을 갖춘 최적의 후보자를 추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개최된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과 심사대상자 제시 방식 및 기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위원회는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심사대상자 제시방식 및 기한에 대해 결정했다. 심사대상자는 당사자의 사전동의를 받아 위원별로 3명 이내의 범위에서 제시하도록 했고, 제시기한은 11월 20일(월) 오후 6시까지로 정했다.

제2차 회의는 11월 30일(목) 오후 3시부터 국회에서 개최되며, 제시된 심사대상자에 대한 확인 및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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