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호텔신라(대표이사 이부진)가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의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며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ESG에 관심은 있지만 역량 강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호텔신라와 동반성장위원회는 ESG 전문 교육과 우수기업 인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호텔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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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총 5000만원의 상생협력기금 출연을 통해 ESG 우수 협력사 대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동반성장위원회는 중소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교육 및 컨설팅(현장실사)을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컨설팅 후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동반성장위원회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확인서를 보유한 협력 중소기업은 ▲금리우대(신한은행ㆍ기업은행ㆍ경남은행ㆍ국민은행)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KOTRA, KOICA) ▲환경ㆍ에너지 컨설팅 및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올해 처음으로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호텔신라는 2023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정하고,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해 경영 전반에 ESG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호텔신라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ESG 인증을 취득,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을 신규 취득해 면세업계 최초로 ISO 9001/14001/45001 품질, 환경,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의 통합 인증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10월에는 한국ESG기준원(KCGS)으로부터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모두 A등급으로 ESG 종합 A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 박치형 운영처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내 관광산업이 회복 단계에 진입하면서, 호텔ㆍ면세 업계에서도 ESG 경영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라며 “본 사업을 통해 호텔 전체의 공급망을 이루는 협력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호텔신라 사업 부문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데 좋은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중소 협력업체를 위한 사업에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살린 ESG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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