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한국미래변호사회(회장 안병희)가 ‘2023 리걸테크 AI 포럼(LTAF)’에 참여해 법조 혁신을 위한 기틀 마련에 박차를 가했다.

사진=한국미래변호사회
사진=한국미래변호사회

1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아트홀에서 개최된 ‘2023 리걸테크 AI 포럼’은 법률신문이 주관한 행사로써 법조ㆍ기업ㆍ정부 관계자 등 리걸테크 핵심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였다.

노태악 대법관과 악수하는 안병희 한국미래변호사회 회장
노태악 대법관과 악수하는 안병희 한국미래변호사회 회장

이날 포럼엔 고진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노태악 대법관, 박영재 법원행정처 차장,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생성형 AI가 선도하는 리걸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한국미래변호사회는 전체 사회를 맡아 행사를 이끌었다.

김배년 변호사
김배년 변호사

1부 사회는 김배년 변호사(한국미래변호사회 사무총장, 법무법인 혜인)가, 2부 사회는 정구승 변호사(한국미래변호사회 대외협력이사, 법무법인 일로)가 진행했다.

정구승 변호사
정구승 변호사

변호사단체가 변호사 회원 징계를 앞세운 리걸테크 규제 국면에서 벗어나, 법조 혁신에 한목소리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한국미래변호사회(한미변)는 강연자로 나서 리걸테크의 실질적인 수요자 입장에서 경험한 생성형 AI에 관해 논하기도 했다.

문건일 변호사
문건일 변호사

문건일 변호사(한미변, 법무법인 일로)는 ‘생성형 AI를 이용한 로펌 경영 노하우’를 주제로 변호사 업계가 디지털 대변혁 시대에 발맞춰 어떻게 성장해 갈지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미래변호사회는 “현재 우리 법조계 업무 환경은 타 산업군에 비해 크게 낙후했다”면서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리걸테크는 변호사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개척해야 할 대상”이라고 전했다.

한미변은 그러면서 “매일 고강도 지식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변호사 업무 환경에도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한 때”라며 “리걸테크라는 도구를 활용해 변호사들의 업무 편의가 더 증진되고 고도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리더 최창영 기자 ccy@lawleader.co.kr]

저작권자 © 로리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