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제처(처장 이완규)는 7월 10일부터 21일까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재학생 13명이 법제업무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실무수습을 실시했다.

실무수습은 예비 법조인들이 법제업무 전반을 배울 수 있도록 2010년부터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연 2회 실시하고 있으며, 2023년 7월(제28기)까지 총 1073명이 수료했다.

이번 실무수습은 법제처 실무자가 법령 심사, 법령 해석, 자치법규 의견 제시 등 법제처의 주요 업무를 설명하고, 수습생들이 자치법규 검토 및 법령 해석 등을 직접 체험하는 한편, 선배 공직자와의 대화를 통해 법무행정 전반을 이해하는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실무수습에 참여한 원하은 수습생은 “이완규 법제처장과의 간담회에서 법령 제정 과정 중 치열하게 고민하고 논의했던 사례를 들으며 당연하게 여겼던 현재의 법질서를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고, 공직에서 법조인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게 됐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윤희주 수습생은 “현장에서 법을 직접 다루는 분들의 여러 강의를 통해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법을 만들기 위한 법제처의 역할과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욱 법제지원국장은 “이번 실무수습을 계기로 공직 가치와 입법 및 법제도의 중요성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그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법조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며 실무수습생들을 격려했다.

법제처는 “앞으로도 예비 법조인들이 법제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에 실무수습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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