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한국공정거래조정원(원장 최영근)은 전국 20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7월 10일부터 14일(1차) 및 7월 24일부터 28일(2차) 두 차례 ‘하계 공익 법무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조정원)은 사전에 전국 25개 로스쿨을 대상으로 공익 법무실습 교육 지원자를 모집했고, 이에 20개 로스쿨 재학생 106명(1차 56명, 2차 50명)이 교육 참여 의사를 밝혔다.

조정원은 2020년부터 매년 동계에 공익 법무실습 교육을 실시해 왔고, 올해는 대상 학교 및 교육생 수를 대폭 확대해 하계에도 실무수습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최영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로스쿨 재학생들이 공익적 가치 및 법률 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습득하여 공정거래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법조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정원은 불공정거래 관련 분쟁을 조정하는 기관인 만큼, 이번 교육에서 대체적 분쟁해결제도(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 ADR)인 조정제도에 대한 이해와 주요 불공정거래 분쟁 유형, 분쟁 해결을 위한 조정기법 등과 관련된 이론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분쟁해결제도는 화해ㆍ조정ㆍ중재 등과 같이 제3자의 관여나 당사자 간에 교섭과 타협으로 이루어지는 소송 외 분쟁해결제도다.

아울러, 로스쿨 재학생들은 조정원 소속 팀장 및 변호사의 지도하에 실무상 빈번하게 발생하는 불공정거래행위 사례를 살펴보고 조정조서를 작성해 보는 등 이론을 현장에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조정원은 “앞으로도 로스쿨 재학생들에게 공정거래 관련 법령 및 분쟁조정 기법의 이론과 실제 등의 교육과 실무수습 체험의 장을 제공해 우수한 법조인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저작권자 © 로리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