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태악 대법관)는 박찬진 사무총장 및 송봉섭 사무차장 자녀의 경력경쟁 채용과 관련해 5월 중 별도의 특별감사위원회를 설치하고, 특별감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관위는 “이번 특별감사는 자녀 채용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논란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 조사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별도의 특별감사위원회는 국회에서 선출한 중앙선관위원 중 1명을 위원장으로 하고, 외부전문가 2명과 시ㆍ도위원회 간부 2명을 위원으로 하며, 감사대상자와 연고가 없는 시ㆍ도위원회 직원들로 실무단을 구성한다.

특별감사 실시에 대한 모든 권한은 감사위원회에 일임한다.

주요 감사 내용은 채용 과정 전반에 걸쳐 규정 위반, 특혜,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 등이 있었는지를 확인한다.

중앙선관위는 특별감사 결과, 규정 위반 등 부적정한 업무처리 사실이 발견되는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할 예정이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저작권자 © 로리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