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헌법재판관 9명 중에 이미선 재판관의 재산이 65억 114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의 재산은 36억 5276만원이었다.

헌법재판소(헌재)
헌법재판소(헌재)

헌법재판소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창종)는 30일 헌법재판소 소속 재산공개대상자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2022년 12월 31일 기준)을 헌법재판소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대상자는 정무직공무원 및 1급 이상 국가공무원으로 헌법재판소장, 재판관 9명, 사무처장, 사무차장, 기획조정실장, 헌법재판연구원장 등 총 15명이다.

2023년 1월 1일 임명된 석현철 심판지원실장은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재산등록사항이 공개될 예정이나, 동법 제6조 제1항에 따른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대상자는 아니다.

2023년 정기 재산변동신고 공개대상자 총 15명 중 재산(가액변동을 제외한 순증감액 기준) 증가 11명, 감소 4명이다.

이미선 재판관의 재산은 65억 114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영진 재판관의 재산은 49억 858만원이었고, 이석태 재판관의 재산은 43억 5245만원, 이종석 재판관의 재산은 40억 6725만원이었다.

또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재산은 36억 5276만원, 이은애 재판관 재산은 29억 7426만원, 김기영 재판관 재산은 26억 8349만원, 이선애 재판관 재산은 22억 5851만원, 문형배 재판관 재산은 16억 1447만원이었다.

김용호 기획조정실장의 재산은 29억 3345만원, 김정원 사무차장의 재산은 27억 6272만원, 박종문 사무처장의 재산은 23억 457만원이었고, 그리고 이헌환 헌법재판연구원장의 재산은 6582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퇴직한 정원국 전 심판지원실장의 재산은 29억 9131만원, 이규현 전 심판지원실장의 재산은 3억 3147만원이었다.

재산공개대상자의 총재산 평균은 29억 6084만원이고, 전년도 대비 순재산증가액은 평균 1억 5199만원으로 급여 저축, 상속 등이 주요 증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도 재산공개자(2021년 12월 31일 기준) 재산총액 평균은 27억 9466만원이다.

헌법재판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개대상자 전원의 재산에 대해 공개 후 3개월 이내(6월말 까지)에 심사를 완료해 심사결과 재산 누락 등 불성실 신고에 대해서는 공직자윤리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경고 및 징계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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