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철수)이 23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제11대 집행부 출범식을 열고, 국가직 공무원의 대표노조로서 각오를 다졌다.

대의원 200여 명이 함께 한 이날 출범식에서 국공노 이철수 위원장은 출범사를 통해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의 활동 방향은 국민과 조합원의 요구에 실천으로 화답하는 것”이라며, “29개 중앙부처 3만 7천여 조합원들, 더 나아가 21만 중앙부처 공무원노동자, 100만 공무원, 5천만 국민들이 바라는 시대와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공직사회의 왼손이 되어, 부당한 권력ㆍ권한행사에 대한 견제와 비판으로 우리 사회를 진정한 노동존중 민주공화국으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출범사하는 이철수 국공노 위원장
출범사하는 이철수 국공노 위원장

국공노 출범식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서영교 최고의원, 이수진 최고의원, 박범계 의원, 장철민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등이 축전과 축하 영상을 통해 축하와 응원의 인사를 전하고 우리 사회가 노동존중 사회로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은 현장 축사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를, 조합원에게 희망을 전하는 국공노”의 더 큰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국공노는 우리 사회 노동문제의 심각성을 상기하고 노동 존중의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3월 1일 대한민국 공직사회의 중심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다음 소희’ 영화상영회를 열고 정주리 감독과 조합원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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