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22년도 중앙당후원회와 국회의원후원회의 후원금 모금내역을 집계한 결과, 29개의 중앙당후원회가 총 59억 5160만 원을, 309개의 국회의원후원회가 총 585억 7901만 원을 모금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앙당후원회의 모금액은 ▲국민의힘이 17억 6367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진보당 16억 2417만 원 ▲정의당 8억 8862만 원 ▲우리공화당 4억 7690만 원 ▲더불어민주당 4억 5243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후원회의 평균 모금액은 1억 8957만 원으로, 2021년 평균 모금액인 1억 3500여만 원에 비해 5400여만 원이 증가했다.

2022년의 경우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어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의 중앙당후원회와 지역구국회의원후원회는 평년 모금액의 2배까지 모금할 수 있었다.

공직선거가 없는 연도의 연간 모금한도액은 중앙당후원회 50억 원, 국회의원후원회 1억 5천만 원이다.

2022년 연간 모금 한도액을 초과해 후원금을 모금한 국회의원후원회는 총 4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후원회가 신용카드ㆍ예금계좌ㆍ전화 또는 인터넷 전자결제 시스템 등에 의해 모금하는 등 부득이한 경우에는 모금한도액의 20%내 범위에서 초과 모금할 수 있다.

한편, 각 정당 및 후원회 등이 제출한 회계보고서는 공고일로부터 누구든지 관할 선관위에서 열람할 수 있고, 회계보고 내역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서면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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