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처장 김진욱)는 인사위원회 추천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2월 24일자로 검사 3명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신규 임용자는 박상현(40세, 사법연수원 41기), 김지윤(35세, 변호사시험 3회), 김기담(37세, 변호사시험 4회) 검사다.

공수처 박상현, 김지윤, 김기담 검사
공수처 박상현, 김지윤, 김기담 검사

이들 3명은 변호사 자격 취득 이후 각각 검찰, 공수처, 대기업 법무팀에 재직하면서 경력을 쌓아왔다.

박상현 검사는 대한법률구조공단 공익법무관, 서울중앙지검 검사찰사무관으로 재직했다. 김지윤 검사는 법무법인 다지원, 온고을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공수처 수사관으로 근무해 왔다. 김기담 검사는 법무법인 담박, 다전 그리고 삼성전자 법무팀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특히 김지윤 검사는 윤상혁 검사(42세, 변시 4회)에 이어 공수처 수사관으로 재직 중 검사로 임명된 두 번째 사례다.

김지윤 검사는 전북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를 지냈고, 또한 2021년 12월에는 대한변호사협회의 ‘우수변호사상’을 수상했다.

공수처는 2022년 10월 말 검사 모집 공고를 낸 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쳤으며, 올해 1월 6일 개최된 인사위원회에서 검사 추천 대상자를 결정했다.

인사위원회는 지원자의 정치적 중립성, 수사역량 등 검사로서 갖춰야 할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후보자를 추천했다.

인사위원회는 7인으로 구성되는데 공수처 처장, 차장, 처장 추천 1인, 여ㆍ야 추천 각 2인이다.

한편 공수처는 지난 2월 17일 송창진 부장검사에 이은 이날 검사 3명 임명과 동시에 상반기 검사 전보 인사도 실시했다.

인사에서 수사2부장검사에는 김선규 수사3부장검사가, 수사3부장검사에는 송창진 부장검사가 보임됐다.

이번 검사 신규 임명 및 퇴직으로 공수처 검사 현원은 23명(처장ㆍ차장, 부장검사 6명, 검사 15명, 정원 25명)이며 결원에 대해서는 추가 임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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