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주유소 직원이 실수로 고객의 ‘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넣는 이른바 ‘혼유사고’를 발생했다면 주유소 운영자에게 손해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법원은 또한 자동차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수리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봐 연료계통 라인의 단순한 세척을 넘어 부품 교환 등의 적극적인 수리를 포함해 차량의 적정 수리비를 차량의 교환가격 범위 내에서 폭넓게 인정했다.특히 차량의 교환가격보다 수리비가 많이 나온 경우, 법원이 인정한 수리비는 교환가격(중고차값)에서 폐차할 경우의 고철수리비를 제외한 가격만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