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군 복무 중 사망한 고인의 유족이 없어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못한 채 야산에 안치된 순직 군인이 66년 만에 국가유공자로 예우받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66년 전 군 복무 중 순직한 군인에 대해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할 것을 국가보훈처에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A씨(고인)는 1957년 군에 입대했다가 순직했는데 유족이나 가족이 없어 고인의 삼촌이 경북 안동의 야산에 있는 묘소를 돌봤다.고인의 삼촌은 “자신을 유족으로 등록해 주고 고인의 유해를 국립묘지에 이장해 달라”며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국민
[로리더] 민법에 따라 태아의 상속권을 인정하기 전이라도 태아는 유족으로서 순직한 아버지에 대한 사망보상금청구권을 취득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6ㆍ25전쟁 당시 사망했으나 2022년에 순직 인정을 받은 군인의 유복자에게 사망보상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재심사하라고 국군재정관리단장에게 시정권고 했다고 13일 밝혔다.A씨의 아버지 B씨는 6ㆍ25전쟁 당시 해군으로 복무하던 중 1951년 8월 군부대 내에서 사망했다. 이후 A씨는 1952년 3월 유복자로 태어났다. B씨는 사망 당시 자
[로리더] 군인이 의무복무기간 중 사망한 경우 원칙적으로 ‘순직자’로 분류하는 ‘군인사법’ 개정안이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자,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고상만 사무국장은 “오랫동안 꿈꿔온 일이 현실이 됐다”며 크게 환영했다.고상만 사무국장은 “김민기 의원님께 고마운 인사를 전한다”며 “이제, 의무복무 중 사망한 ‘군인의 죽음이 차별 없이 예우 받는 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먼저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4월 이런 내용을 담은 군인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했다.군인사법 제54조의2(전사자 등
[로리더] 군 복무 중 발병해 공상(公傷, 공무수행 중 부상) 판정을 받고 전역한 뒤 해당 질병이 악화돼 숨졌다면 예비역이라도 순직(殉職) 여부를 심사받을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군 전역 후 11일 만에 숨진 예비역도 ‘전공사상심사’를 받게 해 달라는 고충민원에 대해 공상으로 전역하고 해당 질병이 직접적인 원인이 돼 사망한 경우 전공사상심사 대상과 전사자ㆍ순직자 구분에 포함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순직 여부를 심사할 것을 국방부에 의견표명 했다고 19일 밝혔다.전공사상심사위원회
[로리더] 병역감경 대상에서 순직자와 달리 재해사망군인의 가족을 제외하고 있는 병역법 시행령은 평등권을 침해하지 않아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순직군인이 재해사망군인에 비해 국가에 공헌한 정도가 더 크다고 봐서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청구인(A)의 형은 현역으로 입영해 복무하던 중 사망해 ‘보훈보상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보훈보상자법)에 따른 재해사망군인으로 결정됐다.그런데 병역법 시행령 제130조 제4항에서는 가족 중에 전사자ㆍ순직자가 있거나 전상이나 공상으로 인한 장애인이 있는 경우의 병역감경에 대해 규정하면서 그 대
[로리더] 1982년 최전방 철책선 경계 근무 중 의문사한 고(故) 김영민 소위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의견표명으로 사망한 지 36년 만에 ‘순직’으로 인정받게 됐다.앞서 지난 7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단순자살자’로 분류된 김영민 소위의 사망을 순직으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며 국방부에 의견표명 했다.이에 따라 국방부는 전공사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계 등의 직무수행 중 사망한 사람’으로 판단하고 순직자로 인정했다고 권익위는 23일 밝혔다.권익위에 따르면 김영민 소위는 대학교 학군단(ROTC)을 거쳐 1982년 3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