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시각장애인이 대리석으로 만든 ‘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로 다친 사건에서 법원은 지방자치단체에게 60%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대구고등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1급 시각장애인 A씨는 2015년 10월 15일 오후 4시쯤 대구의 모 지자체 소재 도시철도 역사 부근 인도에서 남동생의 안내를 받으며 보행하던 중 ‘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에 걸려 넘어졌다.이 사고로 A씨는 허리 등에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서 12주 진단을 받았다.그런데 이 말뚝은 밝은 색의 반사도료 등을 사용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설치돼
[로리더] 고속버스터미널 등 여객시설에 시각장애인 인적서비스 미제공은 이동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고속버스터미널 등 여객시설을 설치ㆍ운영하는 교통사업자가 시각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안내보조 등 인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장관에게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 제15조 제3항을 개정하도록 권고했다고 5일 밝혔다.인권위는 고속버스터미널 등 여객시설에서 제공되는 교통서비스는 안내판 등 위주의 서비스만을 제공하고, 시각장애인의 이동을 돕는 안내보조 등 인적서비스를 제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국토교통부장관에게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일반택시형 ‘임차(바우처) 택시’ 도입 운영을 활성하고,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별교통수단형 ‘장애인 콜택시’에는 휠체어 이용자가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아울러 광역 단위에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센터 운영비 국고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권고했다.장애인 콜택시는 이동에 심한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2006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교통약자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