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신종철 기자] 승객이 분실한 휴대전화를 보관하던 택시기사가 점유이탈물횡령죄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에서 대법원은 분실 휴대폰을 찾아주려고 노력했다고 봐 무죄로 판단했다.특히 대법원은 1심 재판부가 증인 신문한 내용으로 무죄를 선고한 결과를 항소심이 함부로 뒤집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검찰은 택시기사 A씨가 2018년 2월 택시를 운행하면서 승객이 택시 안에 떨어뜨려 분실한 휴대전화를 다른 승객으로부터 건네받아 습득했음에도 이를 반환하는 등 필요한 절차를 밟지 않은 채 자신이 가질 생각으로 가져 가 횡령했다는 혐의로 기소했다.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