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이른바 ‘모태신앙’으로서 여호와의 증인 신도임을 자처하면서 양심적 병역거부를 주장해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대법원은 여호와의 증인에 정식으로 입문하는 의식인 ‘침례’를 받지 않은 점 등 여러 의문점을 짚으며 유죄 취지로 판단했다.이번 대법원 판단은 양심적 병역거부를 정당한 사유로 받아들인 2018년 11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선고 이후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심리미진 등을 이유로 파기환송한 최초의 판결이다.이 사건은 1심 유죄 → 2심 유죄 → 3심(대법원) 무죄 취지 파기환송 → 파기환송심 무죄 → 대법원 유죄
[로리더] 지인에게 장기기증의사가 ‘장기매매’로 의심 받아 불허됐으나, 법원이 교회에서 봉사활동과 선교활동을 하면서 쌓은 친분 등을 인정해 장기이식을 허가했다.서울행정법원과 판결문에 따르면 B씨는 간경화로 치료를 받던 중 2015년 5월 간암 진단으로 간이식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A씨는 2018년 11월 국립장기이식관리기관에 ‘B씨를 이식대상자로 선정해 자신의 간장 일부를 기증하고자 한다’라는 취지로 장기이식대상자 선정 승인을 신청했다.그런데 기관은 지난 1월 A씨에게 ‘A와 B 사이의 사적 친분이나 관계를 확인할 만한 입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