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교정시설 수용자도 ‘한국 vs 스웨덴’ 월드컵 시청

2018-06-18     표성연 기자

법무부(장관 박상기)는 18일 열리는 한국 vs 스웨덴 월드컵 경기를 전국 교정시설에 수용된 수용자들도 국민들과 함께 시청하며 응원할 수 있도록 했다.

법무부 교화방송센터(보라미방송)에서는 오늘 러시아에서 벌어질 예정인 한국 대 스웨덴 월드컵 경기를 전국 52개 교정시설 수용자들도 시청할 수 있게 경기일정에 맞춰 긴급 생중계방송을 편성했다.

기존 보라미방송의 종료시간은 오후 9시지만 월드컵 열기를 전 국민들에게 확산시키고 수용자의 사회 적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방송시간을 2시간 연장해 TV시청을 허용했다.

법무부는 종전에도 주요 국가행사나 전 국민적 관심이 쏠린 스포츠경기가 있을 경우 생방송을 송출해 수용자도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전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을 수용자들도 함께하며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국민적 염원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로리더 표성연 기자 desk@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