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아시아ㆍ태평양 교정본부장회의 성황리 마쳐

-‘새로운 생각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교정’ 슬로건 -대한민국 교정 협력의 이정표 마련

2025-11-14     최서영 기자

[로리더]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13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2개국 및 4개 국제기구 교정행정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부터 5일간 진행된 ‘제43차 아태교정본부장회의’를 성료했다.

이홍연 교정본부장 / 출처 = 법무부

이번 회의에서 해외 대표단은 화성직업훈련교도소를 방문해 수형자 전문 기술 양성과 출소 후 취업 연계 과정 등을 참관했다. 또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법원ㆍ검찰 출정 소환 통로를 둘러보며 선진화된 출정 시스템을 경험하는 등 도심 속 고층 시설 운영 모델을 확인했다.

아울러 교정본부가 마련한 첨단장비 전시장을 관람하며 교정행정 분야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장비를 확인했다. 전시 내용은 ▲한화비전 부스(AI 카메라 CCTV) ▲교정장비 업체 부스(방탄 보호장비, 비살상 총기류, IoT 기반 스마트 전자수갑, 테이저 건, 영상전화 등)이다. 

이홍연 교정본부장 / 출처 = 법무부

한편 이날 오후 폐회식에서 이홍연 교정본부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회의를 계기로 회원국들이 직면한 교정 현안을 상호 이해하고, 각국의 교정행정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공통의 목표를 위해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회의 자문위원인 닐 모건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대학 명예교수는 “아태지역의 각국이 안고 있는 교정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었다”며 주최측에 감사를 전했다.

법무부는 이번 ‘제43차 아태교정본부장회의’의 성료가 각국 교정행정 혁신과 선진 교정 프로그램 개발의 동력을 앞당기는 동시에, 대한민국 교정행정의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로리더 최서영 기자 csy@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