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아시아ㆍ태평양 교정본부장회의 성황리 마쳐
-‘새로운 생각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교정’ 슬로건 -대한민국 교정 협력의 이정표 마련
[로리더]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13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2개국 및 4개 국제기구 교정행정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부터 5일간 진행된 ‘제43차 아태교정본부장회의’를 성료했다.
이번 회의에서 해외 대표단은 화성직업훈련교도소를 방문해 수형자 전문 기술 양성과 출소 후 취업 연계 과정 등을 참관했다. 또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법원ㆍ검찰 출정 소환 통로를 둘러보며 선진화된 출정 시스템을 경험하는 등 도심 속 고층 시설 운영 모델을 확인했다.
아울러 교정본부가 마련한 첨단장비 전시장을 관람하며 교정행정 분야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장비를 확인했다. 전시 내용은 ▲한화비전 부스(AI 카메라 CCTV) ▲교정장비 업체 부스(방탄 보호장비, 비살상 총기류, IoT 기반 스마트 전자수갑, 테이저 건, 영상전화 등)이다.
한편 이날 오후 폐회식에서 이홍연 교정본부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회의를 계기로 회원국들이 직면한 교정 현안을 상호 이해하고, 각국의 교정행정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공통의 목표를 위해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회의 자문위원인 닐 모건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대학 명예교수는 “아태지역의 각국이 안고 있는 교정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었다”며 주최측에 감사를 전했다.
법무부는 이번 ‘제43차 아태교정본부장회의’의 성료가 각국 교정행정 혁신과 선진 교정 프로그램 개발의 동력을 앞당기는 동시에, 대한민국 교정행정의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로리더 최서영 기자 csy@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