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선 변호사 ‘남양주민 호평 IC 통행료 폭탄, 톨비 인하 요구
수석~호평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촉구 1인 시위 돌입
[로리더] 중형 승용차로 출퇴근할 때 한 달에 180만원이 드는 남양주시 민자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리라는 시위가 시작됐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백주선 변호사(법무법인 대율 대표)가 주도하는 1인 시위로, 10일부터 매일 출퇴근 시간대에 진행된다. 피켓 문구는 ‘남양주민은 매일 3400원, 주광덕은 매일 나몰라라!’다. 또 ‘호평 IC 통행료 폭탄! 주광덕 시장은 왜 나서지 않나?’다.
백주선 변호사에 따르면 현재 수석IC~호평IC 11.2km 구간의 통행료에는 서울ㆍ수도권 대비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통행료는 ▲경차 850원 ▲소형차 1700원 ▲중형차 3400원 ▲대형차 4200원이다.
이에 따라 1년 동안 한 달에 22일 왕복한다고 가정했을 때, 소형차 90만원, 중형차 180만원 이상이 들어간다.
백주선 변호사는 “남양주 시민은 매일 3400원을 내며 출퇴근하지만,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협상도 없고 대책도 없다”며 “민자업체 배만 불리고, 시민은 매년 수백만원을 내는 구조를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백주선 변호사는 “호평IC 통행료 문제는 단순한 요금 인하가 아니라, 남양주 교통 정의와 시민의 생활권 회복의 문제”라며 “행정이 침묵하면 시민이 직접 행동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백주선 변호사는 이번 시위뿐 아니라 ▲다산동 복합시설의 방사능 초과 폐건축자재 사용 문제 ▲금곡동 지역주택조합의 부당 취득세 부과 문제 ▲오남3지역조합의 조합원 피해 구제 등에 힘을 기울이며, 남양주 민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로리더 최서영 기자 csy@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