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제43차 아시아·태평양 교정본부장회의 개최
국제협력 확대를 통한 교화 및 인권 중심의 교정행정 강화 모색
2025-11-10 최서영 기자
[로리더] 한국 법무부가 올해 3번째로 아시아ㆍ태평양교정본부장회의를 국내에서 개최한다.
법무부(정성호 법무부 장관)는 11월 9일부터 5일간 서울시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43차 아시아ㆍ태평양교정본부장회의’를 개최한다.
슬로건은 ‘Creating new corrections with new thoughts(새로운 생각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교정)’이다. 호주, 일본, 중국 등 22개국 교정행정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 회의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교정행정 책임자들이 수용자 교정교화 등 교정행정에 대한 공통 관심사를 논의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1980년 홍콩에서 시작돼 43차에 이르렀으며, 대한민국은 1986년 7차, 2005년 25차 회의를 개최한 이래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회의의 의제는 ▲국가별 교정의 도전과 과제 ▲자원과 예산의 효율성 ▲교정행정의 국제협력 ▲교정시설 내 약자 보호 ▲약물ㆍ알코올 및 도박 중독 수용자의 재범 방지 방안 등 5가지다.
정성호 장관은 회의 2일 차인 10일 개회사에서 “초국가적 범죄 네트워크, 과밀수용, 재범률의 증가 등 세계 교정행정이 직면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의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리더 최서영 기자 csy@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