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서민금융진흥원장과 신용회복위원장 겸직 적절한지 의문”

- “민간 서민금융기관, 신용회복위, 서민금융진흥원 역할 명확히 하고 긴밀하게 연계해야”

2025-09-23     최창영 기자
신장식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로리더] 신장식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은 22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 정책의 대안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주최했다.

신장식 국회의원과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 공공금융업종본부, 서민금융진흥원지부, 신용회복위원회지부, 금융정의연대 등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서민금융 지원제도 수요자 중심 전환을 위한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민금융 지원제도 수요자 중심 전환을 위한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

신장식 국회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나눠 맡아온 서민금융 지원 체계를 수요자ㆍ국민 중심으로 어떻게 재편하고 개선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우문현답,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있다는 자세로 금융의 공공성을 어떻게 현장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구현할지 개선방안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신장식 국회의원은 “서민금융진흥원은 2016년에 출범해서, 올해 10년차이며 신용회복위원회 역시 서민금융진흥원 출범 이전부터 신용상담과 채무조정이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면서 “이억원 금융위원장 인사청문회 때도 언급했는데, 두 기관의 설립 목적과 기능에 차이가 있음에도 한 사람이 두 기관의 수장을 겸임하는 것이 적절한지 물었다. 시너지가 있을 수 있지만, 일단 금융위원장으로서 검토해보겠다는 답변으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신장식 국회의원은 “이번 정기국회와 국감을 앞두고, 여기서 좋은 대안을 마련해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마련해 의정 활동을 벌일 생각”이라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관점으로 금융의 공공성과 소비자의 권리, 그리고 현장 노동자들의 관점을 두루 살펴서 좋은 대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신장식 국회의원은 서면 축사에서 “금융취약계층을 정확히 분류하고, 적잘한 시기에 적절한 대상에게 꼭 필요한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체계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저축은행ㆍ상호금융 등 민간 서민금융기관은 물론, 채무조정과 회생을 담당하는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정책을 총괄하는 서민금융진흥원 등 민간과 공공의 역할을 명학히하고, 서로 긴밀하게 연계애햐 한다”고 제안했다.

서민금융 지원제도 수요자 중심 전환을 위한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주최자인 신장식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좌장을 맡은 김성진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전 민생경제위원장), 발제를 맡은 임수강 민주노동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정장호 사무금융노조 신용회복위원회지부장, 토론을 맡은 전성인 전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 두시웅 사무금융노조 서민금융진흥원지부 부지부장, 김대성 국회 입법조사관, 목정민 금융위원회 서민금융과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또, 최재학 서민금융진흥원 금융사업업본부장, 오선근 신용회복위원회 경영혁신본부장, 김영헌 사무금융노조 공공금융업종본부장,김영신 사무금융노조 사무금융노조 서민금융진흥원지부장 등도 참석했다.

[로리더 최창영 기자 ccy@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