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변호사회ㆍIT여성기업인협회, ‘AI와 인간의 정서적 교감’ 포럼
[로리더]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왕미양)와 IT여성기업인협회(회장 김덕재)가 공동 설립한 AI윤리협의체(공동의장 이소희ㆍ정혜인)는 오는 8월 20일(수) 오후 6시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 ‘AI와 인간의 정서적 교감’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AI와 인간의 정서적으로 교류를 테마로 한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관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AI와 정서적 상호작용 관련 기술 트렌드를 알아보고, AI와 인간의 정서적 교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 및 문제점을 짚어봄으로써, 법적ㆍ윤리적 대응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송석영 대표(디엔비소프트 대표이사,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부회장)가 사회를, 정혜인 대표(플리마인드 대표이사,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수석부회장)가 포럼의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김명희 교수(KAIST 경영공학부), 양진영 변호사(법무법인 민후)가 발제를, 이혜윤 변호사(법무법인 영), 정혜인 대표가 토론을 맡았다.
첫 번째 발제자인 김명희 교수(KAIST 경영공학부)는 ‘생성형 AI, 감성과 기술 사이: 일상생활로 스며드는 AI 혁신 트렌드’를 주제로, AI를 '개인 치료사'처럼 활용하는 등 정서적 지원을 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현상을 설명하고, AI가 우울증 완화에 기여하는 긍정적 연구 결과와 더불어, AI의 무조건적인 공감이 인간관계에 필요한 감정적 마찰이나 회복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사례 등을 언급하며 기술적ㆍ윤리적 안전장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어, 양진영 변호사(법무법인 민후)는 ‘AI와 인간의 정서적 교감의 문제점: 법적, 윤리적 과제’를 주제로, AI와의 정서적 교감에서 발생하는 법적·제도적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양진영 변호사는 AI와 인간의 정서적 교감 및 상호작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해외에서는 어떠한 대응을 하고 있는지, 국내에서는 인공지능기본법, 그 외 기타 법률을 통해 어떠한 법적, 윤리적 과제를 이행하여야 할지에 관해 알아본다.
AI윤리협의체 공동의장인 이소희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와 정혜인 대표이사(한국IT여성기업인협회)는 “이번 포럼의 논의가 우리 협의체의 핵심 비전을 실천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가 인간과 사회의 조화를 이끌어가는 실천적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