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윤석열 실명 위기? 사실 아냐…수용자에 필요한 처우 제공”
“특히, 안과 질환과 관련해 한림대성심병원에서 2차례 외부 진료를 허용하는 등 수용자에게 허용되는 범위에서 필요한 의료 처우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
2025-08-17 신종철 기자
[로리더]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실명 위험 상태라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법무부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알림에서 “최근 일부 언론의 ‘윤 전 대통령 실명 위험 상태인데…수갑 채우고 진료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을 설명드립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법무부는 “일부 주장과 같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안질환 포함 건강상태가 매우 안 좋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필요한 시술을 받지 못해 실명 위기라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법무부는 “서울구치소는 윤석열 전 대통령 입소 후 신입자 건강검진을 실시해 건강상태를 확인했고, 건강권 보장을 위해 적정한 의료 처우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특히, 안과 질환과 관련해 한림대성심병원에서 2차례 외부 진료를 허용하는 등 수용자에게 허용되는 범위에서 필요한 의료 처우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또한 외부 진료를 위해 출정 시 수용자에게 수갑 등 조치를 취하는 것은 관계법령 등에 규정된 통상의 조치”라는 입장이다.
법무부는 “서울구치소는 앞으로도 건강 상태에 맞춰 적극적인 의료 처우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