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법학적성시험(LEET) 1만 7230명 응시
[로리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홍대식)는 2026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g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 LEET)을 7월 20일 서울, 수원ㆍ용인, 부산, 대구ㆍ경산, 광주, 전주, 대전ㆍ청주, 춘천, 제주 등 9개 지구 43개 시행기관에서 실시했다.
전체 지원자 1만 9057명(경제적 취약대상 응시료 면제 861명 포함) 중 90.41%인 1만 7230명이 응시했다. 시험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시험은 1교시 언어이해 영역(09:00~10:10), 2교시 추리논증 영역(10:45~12:50), 3교시 논술 영역(14:00~15:50)의 순서로 실시됐다.
지구별로는 서울 1만 2167명, 수원ㆍ용인 1,119명, 부산 1,050명, 대구·경산 765명, 광주 561명, 전주 359명, 대전ㆍ청주 891명, 춘천 193명, 제주 125명이 응시했다.
결시자는 원서마감 이후 응시 포기자(환불자)를 포함해 총 1,827명이다.
수험생 중 시각 및 지체장애인 등이 포함된 편의지원 대상자는 52명이었으며, 별도로 제작된 음성지원 파일, 축소ㆍ확대문제지와 논술 답안 작성을 위한 컴퓨터 등이 제공됐다.
문제지와 정답은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https://leet.uwayapply.com)에 탑재했다.
언어이해 영역과 추리논증 영역의 성적은 오는 8월 19일(화)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https://leet.uwayapply.com)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성적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와 표준점수에 해당하는 백분위가 표기된다. 논술 영역의 경우 추후 수험생이 지원하는 개별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채점 및 그 활용 여부를 정한다.
법학적성시험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수학에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대학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쳤거나 마칠 예정인 수험생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가능한 다양한 학문 영역에 관련된 소재를 활용해 통합적으로 출제했다. 특정한 전공 영역에 유리한 문항을 배제하여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기억력에 의존하는 평가를 지양하고 분석력, 추리력, 종합적 비판력, 창의적 적용 능력 같은 고차원적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하도록 했다.
시중 모의고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재는 가능한 한 출제에서 배제했으며, 유사한 것처럼 보이는 제재가 사용된 경우에는 제시문 수준 및 문항 설계에 있어 현격한 차이가 있도록 했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press@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