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검찰개혁 반드시 완수…윤석열 관용 없다 즉각 재구속”

- “검찰개혁은 주권자인 국민의 준엄한 명령” - “정치검찰이 만든 악폐의 청산을 약속하고, 사건을 정치 사건을 전수 조사해서 검찰 스스로 결자해지하라”

2025-07-07     신종철 기자

[로리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정치검찰을 직격하며 검찰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또한 “내란 수괴 윤석열에게 한 치의 관용도 베풀면 안 된다”며 즉각 재구속을 촉구했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 / 사진=페이스북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김병기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은 주권자인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오늘 더불어민주당 검찰 조작 기소 대응 TF가 발족한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정치검찰은 기획, 표적, 조작 수사를 반복적으로 자행해 왔다”며 “정치검찰은 이재명 당시 민주당 당대표와 야당 정치인들에 대한 노골적인 정치 탄압 수사를 벌였다”고 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무분별한 정치적 기소, 압수수색 등으로 큰 고통을 주었고, 이 고통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정권에 비판적이었던 언론인, 노동자 등을 비롯한 민주주의를 바라는 많은 국민이 부당한 피해와 희생을 강요당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검찰에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윤석열 검찰 공화국에서 자행된 모든 기획, 표적, 조작 수사에 대해서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정치검찰이 만든 악폐의 청산을 약속하고, 사건을 정치 사건을 전수 조사해서 검찰 스스로 결자해지하라”며 “정치 탄압의 희생양이 된 피해자들의 명예를 즉각 회복시켜 주고, 이를 위해서 조작 수사 등 폐습의 실체를 낱낱이 밝힐 독립기구 설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정권을 위한 검찰이 아닌, 국민을 위한 검찰을 만들기 위해 검찰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수사, 기소의 완전한 분리, 검찰 권력에 대한 실질적 견제, 정치적 중립의 제도화를 신속히 단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재구속을 촉구했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내란 수괴 윤석열에게 한 치의 관용도 베풀면 안 된다”며 “어제 내란 특검이 구속취소 4개월 만에 윤석열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내란 특검의 영장 청구서를 보면 ‘법률 전문가임에도 누구보다 법을 경시하고 있다. 법 집행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한다”며 “법 위에 군림하려는 폭군, 내란을 포기하지 않는 윤석열을 당장 재구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국민 배신, 헌정 유린, 국가 혼란 등 윤석열은 반드시 죗값을 치러야 한다”며 “민주당은 완전한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복원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 국민과 함께하겠다. 힘을 모아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