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허위사실 유포 사이버 렉카 법적 대응…자비 없다

- 정용진 회장 관련 허구 내용 유튜브 등에서 확산, ‘가족까지 거론’ 용인 수준 넘어 - “심각한 명예훼손으로 중대 범죄, 기업 이미지에도 타격” 강경 대응하기로 - 악성 유튜버 특성 고려, 국내는 물론 해외 법원 통해 가능한 모든 조치 실행

2025-06-11     김길환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 사진=신세계그룹

[로리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유튜브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하게 법적 대응한다.

11일 신세계그룹은 최근 ‘사이버 렉카’들이 퍼뜨리고 있는 정용진 회장 관련 허위 사실들이 심각한 명예훼손을 야기한다고 보고, 정용진 회장이 민사ㆍ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렉카(cyber wrecker)는 인터넷상에서 자극적이고 부적절한 콘텐츠를 제작 전파해 불쾌감을 유발하거나, 특정 인물을 비방하는 행위를 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용어다.

신세계그룹은 “해당 콘텐츠들은 정용진 회장은 물론 가족 구성원들을 거론하는 등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한참 넘었다”며 “이는 정용진 회장 개인뿐만 아니라 신세계그룹 브랜드 가치에도 중대한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사안이기에 강력한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전했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은 악성 유튜버들의 신상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미국 등 해외 법원을 통해서도 소송과 정보공개 요청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또한 앞으로 진행될 소송 과정에서 어떠한 자비도 없을 것임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press@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