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석현정, 추미애 의원과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정책간담회

2025-04-09     김길환 기자

[로리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9일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국회의원과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을 포함한 주요 의제에 대한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공노총과 정책 간담회 가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사진=공노총

공노총(위원장 석현정)은 이날 간담회에서 추미애 의원에게 과거 악법에 얽매인 120만 공무원 노동자에게도 헌법이 보장하는 정치ㆍ노동기본권의 보장을 요구했다.

공노총은 또한 정부가 10년 동안 등한시하는 노후 소득공백 마련, 공무원임금위원회법 제정을 포함한 임금 인상, 주4일제 시행과 공무원 인력 확충 등 6개 분야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공무원 노동자와의 상시적인 대화를 위한 소통 창구 마련 등을 주문했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과 추미애 국회의원

공노총 석현정 위원장은 “반헌법적이며 위법행위를 일삼은 윤석열 정부가 종말을 고했고,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치권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구성하는 각계각층의 노동자들 사이에 120만 공무원 노동자가 있고, 그들은 오늘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어려운 환경 속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밝혔다.

석현정 위원장은 “이제 앞으로 만들어질 새로운 대한민국에서 과거의 잔재로 피눈물을 흘리는 공무원 노동자가 더는 없어야 한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명확한 해답으로 재탄생해 선후배·동료 공무원 노동자들이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국회의원

추미애 국회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오롯이 국민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 노동자에게 어떠한 보상도 주지 않고, 그저 희생만을 강요했다. 공무원에게 무조건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과거와 달리, 오는 6월 대선을 통해 탄생할 새로운 정부는 공무원을 정당한 노동자로 대우해야 한다”며 “오늘 공노총에서 주신 의견은 가슴 깊이 새기고, 저희 당과 의견을 충분히 나눈 후 조속한 시일 안으로 해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press@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