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4년 전 윤석열 검찰총장 중대 비위, 헌재 파면으로 징계”

- “그동안 대한민국과 국민은 너무 고통받아…새로운 대한민국 얘기하자” - “피청구인 윤석열은 반성하고 성찰하고, 참회하길 바란다”

2025-04-04     최창영 기자
박은정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로리더] 박은정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전원 일치 파면 선고를 해 주신 재판관님들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얘기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11시부터 진행된 심판 선고에서 재판관 8인의 전원일치 의견으로 오전 11시 22분,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선고했다.

국회 측 소추위원인 박은정 국회의원은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서 그동안 고생하신 헌법재판관님들에게, 오늘 피청구인 윤석열에 대해서 전원 일치 파면 선고를 해 주신 재판관님들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헌재)

검사 출신인 박은정 국회의원은 “4년 전 비위 대상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중대 비위는 해임 사유였다”면서 “오늘 내란 행위를 저지른 피청구인 윤석열의 파면으로 그 징계를 마쳤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은정 국회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시절인 2020년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정직 2월의 징계를 내리는 데 감찰담당관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인 2024년 2월, 박은정 당시 광주지검 부장검사는 법무부(당시 박성재 법무부 장관) 징계위원회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았다.

검찰

박은정 국회의원은 “그동안 대한민국과 국민은 너무 고통받았다”면서 “오늘의 파면 선고를 첫날로 국민과 대한민국이 평안하고 안온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은정 국회의원은 “피청구인 윤석열은 오래도록 끝까지 자신의 행위를 처벌받고 반성하고 성찰하기를 참회하기를 바란다”면서 “국민 여러분 너무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로리더 최창영 기자 ccy@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