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불법 계엄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하라”

[로리더] 신지혜 기본소득당 최고위원은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하루 앞두고 “대한민국의 헌법이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중히 여긴다는 것을 증명하라”면서 “그것을 증명할 유일한 길은 우리 주권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전원일치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즉각퇴진ㆍ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과 원내외 야 8당(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은 이날 서울 안국역 6번 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만장일치 파면 선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본소득당 신지혜 최고위원은 “내란 사태 이후 4개월 동안 우리는 내란수괴의 망상, 거짓말, 그리고 선동으로 대한민국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내란수괴는 헌재 최종 변론에서 평화적으로 진행된 계엄이라고 했는데, 가장 거리가 먼 평화와 계엄을 묶는 것 자체가 궤변 아니겠느냐”고 윤석열 대통령을 질타했다.

신지혜 최고위원은 “자유와 인권을 박탈하는 계엄과 내란의 본질을 가리려 해도, 계엄군이 민간인을 포박하려고 폭행하려던 모습이 증거로 남아 있다”면서 “계엄군이 총을 들고 국회에 침투해서 본회의장을 지키려는 수많은 민간인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그 모습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지혜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궤변으로 엄중한 심판을 피해갈 수 없다”며 “헌법의 보루인 헌법재판소에 촉구한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 국민의 주권을 감히 불법 계엄으로 앗아가려 한 내란수괴를 파면해 달라”고 호소했다.

신지혜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의 헌법이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중히 여긴다는 것을 증명하라”면서 “그것을 증명할 유일한 길은 우리 주권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전원일치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지중 비상행동 공동운영위원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김은정 기후위기 비상행동 공동의장,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김현정 민주당 대외협력위원장, 강경숙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전종덕 진보당 원내부대표, 신지혜 기본소득당 최고위원, 임명희 사회민주당 부대표, 이백윤 노동당 대표, 이상현 녹색당 대표, 나순자 정의당 사무총장 등이 발언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다음과 같은 구호를 외치며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8대 0 만장일치로 파면하라!”
“민주주의 지켜내자! 정의가 승리한다!”
“진실이 승리한다! 전원일치 파면하라!”
“8대 0 파면하라! 윤석열을 감옥으로!”

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비상행동과 야 8당이 주도한 100만 명의 만장일치 파면 촉구 서명을 헌법재판소에 전달했다.

[로리더 최창영 기자 ccy@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