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드디어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역사적 순간 맞이할 것”

- 비상행동ㆍ야8당 “내란수괴 윤석열 8:0 파면 최후통첩 선포” - “대한민국의 역사는 도도히 흐르는 민중과 민주주의의 역사”

2025-04-03     최창영 기자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로리더] 더불어민주당 대외협력본부장인 김현정 국회의원은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하루 앞두고 “내일 드디어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맞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상행동ㆍ야8당 “내란수괴 윤석열 8:0 파면 최후통첩 선포” 기자회견

윤석열즉각퇴진ㆍ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과 원내외 야 8당(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은 이날 서울 안국역 6번 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만장일치 파면 선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100만명 탄원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정 국회의원은 먼저 “우리가 어제 12시, 이 자리에서 72시간 동안 100만명의 8대 0 만장일치 파면 촉구 탄원서를 헌재에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했는데, 실제로는 경찰의 봉쇄로 전달하지 못했다”면서 “이후 더불어민주당에서 경찰청에 강하게 항의했고, 잠시 뒤인 11시에 전달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어서 김현정 국회의원은 “내일 드디어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맞이할 것”이라며 “그동안 헌정을 파괴하고 국민의 일상을 송두리째 빼앗고, 민생과 경제를 마가뜨린 역사의 죄인,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이라는 그 상황을 생생히 목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현정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의 역사는 도도히 흐르는 민중의 역사이자 민주주의의 역사”라며 “내일 만약에 헌재가 8대 0 파면이라는 헌법 수호의 책무를 다하지 않는다면, 우리 민중의 피로써 만들어진 87년도 체제 이후에 만들어진 헌법재판소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국민이 되묻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그러면서도 김현정 국회의원은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 있다”면서 “우리 내일 윤석열이 파면되는 그 순간까지 한 치도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싸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강경숙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지중 비상행동 공동운영위원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김은정 기후위기 비상행동 공동의장,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김현정 민주당 대외협력위원장, 강경숙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전종덕 진보당 원내부대표, 신지혜 기본소득당 최고위원, 임명희 사회민주당 부대표, 이백윤 노동당 대표, 이상현 녹색당 대표, 나순자 정의당 사무총장 등이 발언자로 참여했다.

비상행동ㆍ야8당 “내란수괴 윤석열 8:0 파면 최후통첩 선포” 기자회견

이들은 다음과 같은 구호를 외치며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8대 0 만장일치로 파면하라!”
“민주주의 지켜내자! 정의가 승리한다!”
“진실이 승리한다! 전원일치 파면하라!”
“8대 0 파면하라! 윤석열을 감옥으로!”

윤석열 만장일치 파면 촉구 100만 시민 탄원서 제출

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비상행동과 야 8당이 주도한 100만 명의 만장일치 파면 촉구 서명을 헌법재판소에 전달했다.

[로리더 최창영 기자 ccy@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