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 공정한 보도 모범 ‘우수언론인상’ 시상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2월 24일 오전 10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5년도 ‘대한변호사협회 정기총회’에서 우수언론인상을 시상했다.
변협은 정론ㆍ직필이라는 언론인의 사명에 충실하고 공정한 보도로 법치주의 발전에 기여한 ‘우수언론인’을 2015년 정기총회에서 처음으로 시상한 이래 매년 2회(정기총회, 변호사대회) 우수언론인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 수상자 명단(기자 성명 가나다순)
조선일보 방극렬
KBS 배지현
이데일리 송승현
국민일보 양한주
법조신문 임혜령
한국일보 최다원
변협이 우수언론인으로 선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조선일보 방극렬 기자는 헌법재판소법 가처분 관련 사건에 대해 소송대리인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해 헌법적 쟁점을 심도 있게 다루었으며, 전관예우 문제에 대해 법조윤리협의회 발 선제적 보도로 법조계 윤리 개선을 촉구했다.
KBS 배지현 기자는 네트워크 로펌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네트워크 로펌에 관한 심층 취재 보도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며 건전한 법조문화 형성에 이바지했다.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는 국선전담변호사 제도의 중요성과 현실적 문제점을 심도 있게 조명해 사회적 관심을 환기했고, 궁극적으로 국선전담변호사의 권리 보장과 국민 법익 보호에 일조했다.
국민일보 양한주 기자는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전세 사기에 관한 기사를 법적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보도했고, 법조계에서 장기간 논의돼 온 주제인 디스커버리 제도의 필요성에 관한 기사를 작성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했다.
법조신문 임혜령 기자는 대한변협 및 지방변호사회의 활동, 판결, 주요 판례 등 법조계의 다양한 소식을 신속하게 국민에게 전달했고, 법조계의 발전과 투명성 향상에 공헌했다.
한국일보 최다원 기자는 네트워크 로펌, 과거사 판결, 국가 상대 소송 제도 등 사회적 시사점이 있는 이슈를 깊이 있게 다루었으며, 법률문제들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앞으로도 객관적 사실을 기반으로 공정한 보도 활동의 모범이 된 언론인에게 우수언론인상을 시상해 건전한 사회문화 창달에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