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부정선거 음모론은 궤변…완전한 허구이자 망상”

2025-02-19     신종철 기자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해준)는 19일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 “완전한 허구이자 망상”이라며 “부정선거 음모론은 궤변”이라고 일축했다.

전국공무원노조 깃발

공무원노조는 “내란 수괴 윤석열의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 투표 및 개표관리, 진행 등 모든 선거를 직접 관리하는 현장 지방공무원 노동자들을 대신해 분명히 입장을 밝힌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공무원노조는 “내란 수괴 윤석열이 맹신하며 주장하는 부정선거의 내용은 개표 과정과 사전투표에서 조작이 있었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완전한 허구이자 망상”이라고 일축했다.

그 이유로 공무원노조는 “첫째, 개표는 지방자치단체별로 개표소를 설치해 경찰의 통제 하에 공무원, 일반시민 등 정해진 개표 요원들이 각 정당에서 추천된 참관인들이 배석한 상황에서 투표함을 개함해 정해진 절차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투표용지는 먼저 투표지분류기를 거힌 뒤, 다시 개표요원들이 직접 수기로 숫자를 확인해 기록하며 투표지분류기는 보조기능을 하고 있을 뿐”이라며 “모든 개표과정은 투표 참관인들이 직접 확인하고 최종 정리되기 때문에, 어떤 과정에서도 조작 등 부정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공무원노조는 “둘째, 사전선거는 투표인 1인의 신분증을 스캔하고 반드시 지문 또는 개인 이름을 등록해야 투표용지가 출력돼 투표인에게 전달된다”며 “투표가 종료되면 관내 투표함은 봉인해 선관위에 이송되며, 관외 투표함은 개방해 투표인수와 투표용지 숫자를 확인해 정확한 숫자를 확인한 후에 선관위로 이송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개표와 마찬가지로 이 모든 과정은 끝까지 각 정당에서 추천된 참관인들이 배석해 지켜보고, 마지막에 문제가 없다는 확인을 받은 후 최종 정리된다”고 덧붙였다.

전국공무원노조는 그러면서 “선거는 투표, 개표 전 과정에서 공무원들만이 진행하는 것이 아니고, 일반시민들도 투표사무원으로 직접 참여해 관리하며, 또 각 정당에서 추천된 참관인들이 모든 과정을 함께해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으므로 부정선거 음모론은 궤변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