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의원 “윤석열 관저서 ‘방구석 여포’ 짓하던 버릇 못 버려”

“무엇보다도 윤석열 스스로 ‘선관위 군 투입은 내가 지시했다’며 내란의 실체를 자백하는 등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2025-02-13     신종철 기자

[로리더]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3일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며 “아직도 관저에 틀어박혀 ‘방구석 여포’ 짓을 하던 버릇을 버리지 못한 채, ‘중대한 결심’을 운운하며 헌법과 국민을 기만하고 있는 내란수괴에게 관용은 사치”라고 비판했다.

‘방구석 여포’는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만 위세가 높은 사람을 말한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판사 출신 김승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 측 “지금처럼 계속되면 대리인단 중대 결심”> 기사를 링크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승원 의원은 “오늘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심판 8차 변론이 진행된다. 헌법재판소가 미리 공지한 마지막 재판 일정”이라며 “윤석열의 내란 행위는 이미 명백하다. 포고령은 위헌적 내용으로 가득 차 있고, 국회의원 체포 지시는 증인들의 일관된 진술과 기록으로 확실하게 입증됐다”고 밝혔다.

김승원 의원은 “무엇보다도 윤석열 스스로 ‘선관위 군 투입은 내가 지시했다’며 내란의 실체를 자백하는 등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승원 의원은 “그럼에도 윤석열 측은 추가 증인 신청과 변론 절차 문제 제기를 통해 탄핵심판을 지연시키려는 비열한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더 붙잡고, 버텨보려고 해도 결과는 탄핵”이라고 말했다.

김승원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큰 리스크는 12.3 내란의 지속”이라며 “신속한 탄핵 심판과 철저한 내란 단죄만이 리스크와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다”고 했다.

김승원 국회의원은 그러면서 “아직도 관저에 틀어박혀 ‘방구석 여포’ 짓을 하던 버릇을 버리지 못한 채, ‘중대한 결심’을 운운하며 헌법과 국민을 기만하고 있는 내란수괴에게 관용은 사치”라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하고 공정한 선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승원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