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철 서울변호사회장 출마…김관기 변호사 “실현 가능한 공약”
- 제98대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선거사무소 개소 - 김관기 변호사(전 대한변호사협회 수석부협회장) - “직역 수호 활동하면서 알게 돼…실현 가능한 공약 지키리라 믿어”
[편집자 주 = 서울지방변호사회 제98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선거캠프 개소식을 열며 뜨거운 선거전에 돌입했다. 서울변호사회장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박종흔 후보가 기호 1번, 박병철 후보가 기호 2번, 조순열 후보가 기호 3번이다. 본지는 선거캠프 개소식 현장을 밀착 취재했다. 개소식에서 후보들의 출사표와 격려를 위해 참석한 내빈들의 축사를 중심으로 후보별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2탄은 기호순으로 박병철 후보]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수석부협회장을 지냈던 김관기 변호사가 7일 서울지방변호사회 98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병철 변호사의 선거캠프 개소식을 찾아 축사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해외에 있다가 입국했다는 김관기 변호사는 “대한변협 수석부협회장을 하다가 어제 사표를 냈다”면서 “박병철 변호사와 같이 뛰려고. 여기 와서 연설하는 것도 말리는 사람이 많았지만, ‘박병철하고 같이 갈란다’하고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혀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김관기 변호사는 “박병철 변호사와 저는 만 5년의 인연이 있다”면서 “당시에 공리를 벗어나 비판의 대상이 됐던 분들에게 항의하고, 직역 수호 활동에 나서면서 같이 알게 돼서 이제는 오랜 친구가 됐다”고 전했다.
김관기 변호사는 “화려한 약속을 내고서도 우울한 성과밖에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실 대부분”이라면서 “그러나 우리 박병철 후보는 실현 가능한 공약을 지킬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관기 변호사는 박병철 변호사의 이름을 세 번 연호했다.
한편,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이종엽 변호사(제51대 대한변호사협회장), 김관기 변호사(전 대한변호사협회 수석부협회장), 김주원 변호사, 이상직 변호사(제51대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박경철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 이재원 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이민출입국회 초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제98대 서울지방변호사회장 박병철 후보 공약>
▲네트워크 로펌 규제 시까지 월회비 면제
▲검경 수사권 재조정 추진
▲변호사 중개플랫폼 엄정 대응
▲변호사회 「주석서」 발간 추진
▲회장 수행기사ㆍ관용차 폐지
▲집행부 임원 수당 30% 삭감
▲변리사 실무수습 현장연수 허브 신설
▲송무지원센터&심리케어센터 설치
▲동서남북 문서파쇄서비스 확대
▲서울지방변호사회장 배 마라톤 대회 개최
[박병철의 세 가지 약속]
※회장 수행기사ㆍ관용차 폐지
절감되는 연 6000만원은 회원 교류행사에 사용하겠습니다.
▲아낀 예산으로 회원들을 위해 더욱 정성스럽게 쓰겠습니다.
▲회원들과 함께 걷고 회원들의 말씀을 더 가까이서 듣겠습니다.
※국제교류 사업 전면 개혁
회원에 의한, 회원을 위한, 회원의 국제교류사업을 펼치겠습니다.
▲저는 회무를 하는 6년간 단 한 번도 해외 출장을 나가지 않았습니다.
▲서울회 임원을 위한 국제교류사업은 없을 것입니다.
▲하와이 등 불필요한 교류는 끊고 오로지 회원이 중심이 되어 더 많은 회원이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사업을 전격 개편하겠습니다.
※회무 참여 기회 대폭 확대
상임이사ㆍ대변인 공모제 실시
▲집행부ㆍ상임이사의 30%와 대변인을 공모로 모집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이 회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박병철 변호사 주요 경력]
대한변호사협회 총회 예산결산심사위원회 간사(전)
대한변호사협회 제28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집행위원회 위원(전)
대한변호사협회 IT·블록체인특별위원회 위원(전)
대한변호사협회 청년변호사특별위원회 위원(전)
대한변협 공공 변호사정보 시스템 도입 TF 위원(현)
대한변호사협회 대의원(전)
대한변호사협회 IT블록체인특별위원회 위원(전)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시험합격자연수운영위원회 위원(전)
대한변호사협회 법관평가특별위원회 위원(전)
대한변호사협회 광고심사위원회 위원(전)
대한변호사협회 법률플랫폼 업체 공정거래위원회 대응 TF 위원(현)
변호사시험(6회)
법무법인 로얄
강원대학교 법학과 졸업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로리더 최창영 기자 ccy@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