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 변협회장 출마…조순열 변호사 “혈맹 맺고 여기까지 왔다”

-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선거사무소 개소 - 조순열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서울지방변회 회장 후보) - “김정욱 후보 덕에 로스쿨 출신 동지들과 가까워…매우 영광”

2024-12-26     최창영 기자

[편집자 주 = 대한변호사협회 제53대 협회장 선거가 12월 23일 각 후보 캠프에서 개소식을 열며 뜨거운 선거전 막을 올렸다. 변협회장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김정욱 후보가 기호 1번, 안병희 후보가 기호 2번, 금태섭 후보가 기호 3번이다. 본지는 이날 선거캠프 개소식 현장을 밀착 취재했다. 개소식에서 각 후보의 벅찬 출사표와 격려를 위해 참석한 내빈들의 축사를 중심으로 후보별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1탄은 기호순으로 김정욱 후보]

조순열 변호사가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정욱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을 지낸 조순열 변호사는 12월 23일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정욱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ㆍ발대식에서 애정이 듬뿍 담긴 축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조순열 변호사

김정욱 후보가 서울지방변호사회장으로 있을 때 부회장이었던 조순열 변호사는 축사에서 “김정욱 후보는 대한변협 협회장에, 저는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에 도전하기로 했다”면서 “김정욱 후보와 저는 인연이 참 오래됐다”고 소개했다.

조순열 변호사

김정욱 후보는 대한변호사협회 총회 사무총장, 제49대 대한변협 부협회장, 제95대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 제96대와 제97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지낸 화려한 회무 이력을 갖고 있다.

조순열 변호사가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정욱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조순열 변호사는 “(김정욱 후보가) 대학 졸업하고, (2017년) 대한변협 초대 청년부협회장을 할 때부터 새싹을 알아보고 김정욱 후보를 ‘찜’했다”면서 “그래서 김정욱 후보와 걸어온 길이 여기까지 왔고, 김정욱 후보가 뭐 하자고 하면 거침없이 나섰다”고 인연을 소개했다.

조순열 변호사가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정욱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조순열 변호사는 “김정욱 후보의 모든 선거에 선대본부장을 맡았고, 직역수호변호사단을 만들며 김정욱 후보가 공동대표를 할 때도 제가 부대표를 했다”며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김정욱 후보와 저는 혈맹을 맺고 여기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좌측부터 대한변호사협회 총회의장 조동용 변호사, 김성욱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정욱 대한변호사협회장 후보

사법연수원 33기인 조순열 변호사는 “아마 대한민국 법조인 중 제가 김정욱 후보(변호사시험 2회) 덕분에 로스쿨 출신 동지들과 가장 가깝다고 알려져 있는데,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순열 변호사

그러면서 “제 목표는 김정욱 후보를 대한변협회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고, 이를 한처럼 느끼고 있으므로 재론할 여지가 없다”고 자신했다.

조순열 변호사가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정욱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조순열 변호사는 마지막으로 “김정욱을 대한변협회장으로! 대한변협 협회장은 김정욱!”라는 구호를 발대식에 참석한 내외빈들과 함께 외쳤다.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 김정욱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발대식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김상욱 국회의원 외에도 김태선ㆍ이성윤ㆍ장경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참석한 가운데, 조순열 변호사(전 서울변호사회 부회장, 공동선대본부장), 김기원 변호사(한국법조인협회 회장), 정지웅 변호사(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회장), 이임성 변호사(대한변협 총회 의장), 김지수 청년 변호사 등도 축사를 남겼다.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장 후보 김정욱 변호사

그 외에도 김관기 변호사(대한변협 수석부협회장), 왕미양 변호사(여성변호사회장), 이재헌 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 수석부회장), 조동영 변호사(전 대한변협 총회 의장) 등도 참석했다.

김정욱 후보 개소식에 국회의원 등이 보내준 축기 / 사진 = 김정욱 후보 캠프

제53회 대한변호사협회 선거는 2025년 1월 17일 사전투표가 있고, 20일에는 본투표가 전국에 설치된 각 투표소에서 치러지며, 20일 당일 개표를 통해 당선자가 결정된다.

[로리더 최창영 기자 ccy@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