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일 “신성통상 등 ‘자발적 상장폐지’ 의심…소액주주 보호 토론회”

[로리더]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9일(목)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자발적 상장폐지 주주가치 보호를 위한 제도적 해법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 TF’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강일 의원은 “최근 신성통상, 커넥트웨이브 등 일부 기업들이 자발적 상장폐지 과정에서 고의적으로 주가를 낮추거나 배당을 지연해 왔다는 의심을 받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회사의 이익이 대주주에게만 귀속되고, 소액주주에게는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면밀히 분석하고, 소액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책을 모색하며,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의 윤태준 소장이 발제를 맡고, 안효섭 한국ESG연구소 본부장과 유정주 한국경제인협회 팀장이 패널 토론자로 참여해 다각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권계환 신성통상 주주대표, 이승조 커넥트웨이브 상폐 전 주주대표, 정석호 락앤락 주주연대 부대표, 최원상 파라다이스 주주대표가 사례 발표를 통해 실제 소액주주의 피해 사례를 공유하며 논의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강일 의원은 “배당을 낮추어 확보한 사내유보와 자발적 상장폐지의 결과가 대주주의 이익으로 귀결되는 것은 자본시장의 건강성과 신뢰를 해치는 심각한 행위”라며, “소액주주를 보호하고 자본시장 전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기업 지배구조 개선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