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천 법무사협회장 출범…부협회장과 전문위원 임명, 감사 선출

- 상근부협회장 김태영, 부협회장 성하경, 부협회장 이중한, 부협회장 배종국 임명 - 전문위원 : 주유철, 금동선, 정경국, 정정훈, 김현 법무사 - 감사 선거에 서성태, 김경훈, 안재문 법무사 당선

2024-06-29     신종철 기자
이강천 제23대 대한법무사협회장

[로리더] 이강천 신임 대한법무사협회장이 6월 27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집무를 시작했다.

제23대 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

대한법무사협회는 이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3층 그랜드볼룸에서 전국 대의원들이 참여하는 제62회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6월 4일 제23대 대한법무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강천 신임 협회장 취임을 공표했다.

제22대 이남철 대한법무사협회장과 제23대 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

대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이강천 신임 대한법무사협회장이 지명한 4명의 부협회장들과 5명의 전문위원들 임명에 동의하며 제23대 대한법무사협회 집행부 구성에 힘을 실어줬다.

좌측부터 배종국 부협회장, 김태영 상근부협회장, 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 성하경 부협회장, 이중한 부협회장

또한 이날 감사 선거를 통해 3명의 감사도 선출했다.

제23대 대한법무사협회 이강천 집행부
제23대 대한법무사협회 이강천 집행부

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선거 과정에서 치열한 정책 공방과 함께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쳤고, 선거는 모두 끝났다”라며 “이제는 생존권 사수를 위해 출신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대동단결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화합과 단합을 강조했다.

제23대 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

특히 이강천 협회장은 “법무사 보수표 인상안이 오늘 대의원 총회를 통과했다. 제 공약인 ‘보수표 폐지’와는 배치되지만, 전임 집행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예우하면서 “곧바로 대법원과 보수표 인상에 관한 TF를 만들어서 대법원의 인가를 받아내도록 하겠다”고 전임 집행부 정책을 승계할 것을 공표했다.

제23대 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

아울러 이강천 협회장은 “제가 공약한 ‘보수표 폐지’는 이번 보수표 인상안의 실행 여부와는 무관하게 법무사 보수표 폐지에 대한 대원칙에는 변함이 없음을 천명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법무사 보수를 규정한 ‘법무사법 제19조 폐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제23대 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이강천 신임 대한법무사협회장이 취임과 함께 지명한 부협회장들의 임명 동의를 받아 제23대 집행부도 구성됐다.

제23대 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

대한법무사협회 상근부협회장에 김태영 법무사(서울중앙회), 서울권 부협회장에 성하경 법무사(서울중앙회)ㆍ중부권 부협회장에 이중한 법무사(경기중앙회)ㆍ남부권 부협회장에 배종국 법무사(부산회)가 이강천 협회장의 지명을 받고, 이 자리에서 대의원들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좌측부터 배종국 부협회장, 김태영 상근부협회장, 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 성하경 부협회장, 이중한 부협회장

부협회장은 당선협회장이 상근부협회장 1인 및 전국 지방법무사회를 서울권(서울 소재 지방회), 중부권(경기북부, 인천, 경기중앙, 강원, 대전세종충남, 충북 각 지방회), 남부권(대구경북, 부산, 울산, 경남, 광주전남, 전북, 제주 각 지방회)으로 구분한 3개 권역별 각 1인을 지명해 총회의 승인을 얻어 선임한다.

좌측부터 배종국 부협회장, 김태영 상근부협회장, 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 성하경 부협회장, 이중한 부협회장

또한 이 자리에서 이강천 협회장이 제안한 전문위원 5명에 대한 임명 동의안도 승인받았다.

대법원 담당 : 주유철 법무사(서울중앙회)
국회 담당 : 금동선 법무사(경기중앙회)
공제 담당 : 정경국 법무사(서울서부회)
홍보 담당 : 정정훈 법무사(경기중앙회)
교육 담당 : 김현 법무사(인천회)

제23대 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

대한법무사협회장 업무를 보좌하는 ‘전문위원’은 법무사 자격이 있는 사람 중에서 법무사업부와 관련한 제반 법규에 정통한 사람을 총회의 동의를 얻어 협회장이 임명한다. 법무사제도와 업무의 전문분야별로 주요 정책이나 연구 개선과제를 담당할 전문위원 임기는 임명한 협회장 임기(3년)와 같다.

주유철 법무사는 법원공무원 출신으로 법원사무관, 법원서기관, 2019년 법원부이사관(3급)으로 명예퇴직으며, 집행관을 지냈다.

금동선 법무사는 법무연수원 총무과장, 법무부 감사담당관, 법무부 운영지원과장(부이사관), 정책기획관(이사관)을 역임했다. 제22대 이남철 대한법무사협회 집행부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법무부장관 표창, 국무총리 표창, 대통령이 수여하는 근정포장, 홍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했다.

정경국 법무사는 제17회 법무사시험에 합격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법무분야 자문위원, 대한법무사협회 연수원 교수, 대법원 차세대전자소송 실무협의회 의원, 제22대 이남철 협회장 집행부에서 전문위원 및 공제사업위원회 위원, 전세피해지원 공익법무사단 단장,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위원,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23대 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

정정훈 법무사는 2005년 제11회 법무사시험에 합격했다. 대한법무사협회 회지편집위원 겸 홍보위원,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조정중재센터 조정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차세대전자소송 외부TFT 위원, 대한법무사협회 홍보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현 법무사는 법원공무원 출신으로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국회 업무),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가정법원, 서울고등법원, 인천지방법원 등 각급 법원에서 다양한 업무를 맡으며 근무했다.

총회에서 감사 선거로 감사를 선출했다.
감사 선거하는 대의원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제23대 집행부를 감시할 감사 선거가 진행됐다. 현장에서 후보자들의 정견발표와 투표로 감사를 선출했다.

제22대 이남철 대한법무사협회장이 제23대 감사에 선출된 김경훈 법무사에세 감사 당선증을 수여하고 있다.
제22대 이남철 대한법무사협회장이 27일 총회에서 감사에 당선된 안재득 법무사에게 당선증을 수여하고 있다.

신임 감사로 서울권에서 서성태 법무사(서울중앙회)ㆍ중부권에서 김경훈(인천회)ㆍ남부권에서 안재문 법무사(부산회)가 당선됐다.

좌측부터 김경훈 감사, 서성태 감사, 제22대 이남철 대한법무사협회장, 안재득 감사

제23대 이강철 대한법무사협회 집행부 임기(3년)는 이날 총회 종료 선언 직후부터 시작됐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