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제53회 전국 교도관 무도대회…교정공무원 축제
[로리더] 법무부는 14일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법무연수원 체육관에서 박상기 법무부장관, 최강주 법무부 교정본부장, 대한 태권도ㆍ유도ㆍ검도협회 단체 관계자 등 주요 인사와 전국 교정기관의 선수단 및 응원단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전국 교도관 무도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로 53회째를 맞는 전국 교도관 무도대회는 교정업무의 특성에 맞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배양하고 교정공무원 상호 단결과 자기 계발을 목적으로 1949년 처음 개최된 이래 약 70년째 오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금년에는 전국 38개 교정기관에서 태권도, 유도, 검도 등 3개 종목에 374명의 선수가 참가해 소속 기관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아온 무도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전국 교도관 무도대회가 교도관들의 역량을 결집해 사기를 진작시키는 계기가 돼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회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대한 태권도ㆍ유도ㆍ검도협회 소속 공인 심판 40여명이 경기 진행과 심사를 맡아 줬고, 무술 유단자로 구성된 교정공무원 시범단이 낙법, 호신술, 격파 등 시범공연을 통해 틈틈이 갈고 닦은 무예의 진수를 선보였다.
행사장 야외 무대에는 버스킹 공연, 캐리커처ㆍ캘리그래피 체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로리더 표성연 기자 desk@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