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안정섭, 이하 국공노)의 차기 집행부를 이끌 적임자를 선출하는 레이스가 11월 5일 시작됐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으로 치러지는 세 번째 선거다.

7일 국공노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11대 임원선거는 11월 21일 오전 9시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3일간 2만 3500여 조합원 모바일 총투표로 진행된다.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위원장-사무총장에는 2개 후보 조가 출사표를 던졌다.

기호 1번 이철수 후보

기호 1번 이철수(47) 후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지부 우정사업본부 소속으로 현 위원장이다. 임동수(49) 사무총장 후보는 교육부지부 소속으로 교육부지부 제1ㆍ2대 위원장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국가공무원공제회 추진, 부처별 5급 이하 정원통합운영으로 승진적체 해소 등을 내세웠다.

기호 2번 심우용 후보

기호 2번 심우용(50) 후보는 문화체육관광부지부 제8ㆍ9대 위원장을 역임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지부 우정사업본부 정책교섭실장을 역임한 박재민(47) 후보와 함께 뛴다.

주요 공약으로는 국가공무원공제회설립, 정책연구원 설립 등을 내놓았다.

대의원 투표로 선출하는 부위원장 후보로는 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박기현(관세청), 지영석(고용노동부), 김중민(농림축산식품부), 신쌍수(경찰청), 이상호(통일부), 김대현(문화재청), 윤병철(해양수산부), 최선동(국가보훈처), 노치홍(중소벤처기업부, 이상 기호순)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50% 이상 득표한 후보자 중 5명을 선출한다. 최고 득표자는 수석부위원장이 된다.

제11대 집행부는 2023년 1월 1일 직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3년이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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