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한국ESG학회(회장 조명래 전 환경부장관)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종덕)과 함께 3일 “ESG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2022 한국ESG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열린다.

또한 이날 한국ESG학회 임시총회에서 한국헌법학회 제24대 회장을 지낸 고문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가 차기 학회장으로 취임한다. 

개회식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안철수 의원, 임이자 의원, 조명희 의원, 김승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과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축사를 전한다.

한국ESG학회 조명래 회장은 “탄소국경세조정제도, ESG 공시제도, ESG 평가 등을 비롯해 전세계에 불고 있는 ESG 열풍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부와 기업, 학교를 포함해 우리 사회가 전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이번 논의를 통해 한국 ESG의 현황을 심도 있게 진단하고, 미래 지향점에 대한 집단지성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스틴베스트 류영재 대표가 제1주제 “ESG의 발전방향”을 발제하고, 중앙일보 강찬수 부국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고병욱 본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서경대 한택환 교수(전 한국환경정책학회장)가 사회를 진행한다.

이어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의 이종오 사무국장이 제2주제 “ESG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발제하고 손종학 충남대 교수, 김주미 법률방송 특임PD가 토론자로 참여하며, 숭실대 고문현 교수(한국ESG학회 차기학회장)가 사회를 진행한다.

제3주제인 “의료기관 지속가능 ESG 경영평가 표준 개발”은 한양대 이창원 교수(전 대한경영학회장)가 발제하고, 서울대 의대 강건욱 교수(방사선의학연구소장)와 신한대 김순남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며,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우호 본부장이 사회를 진행한다.

제4주제 “CCUS의 허브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ESG 구현”은 한국가스기술공사 김학은 부장이 발제하고, 신라대 권순현 교수와 국민대 정철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며, 고려대 윤성택 교수(전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장)가 사회를 진행한다.

제24대 한국헌법학회 회장을 지낸 고문현 숭실대 법과대학 교수<br>
제24대 한국헌법학회 회장을 지낸 고문현 숭실대 법과대학 교수

이날 개최되는 한국ESG학회 임시총회에서 한국ESG학회 차기회장으로 있는 숭실대학교 고문현 교수가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한국ESG학회 고문현 회장은 앞으로 학회를 이끌어갈 포부를 밝혔다.

고문현 회장은 “매년 5월초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국제ESG포럼을 통해 ESG 아젠다를 체계화하고, 현재 ESG평가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아 ESG평가에 회의적인 상황인데 한국ESG학회가 신뢰할만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K-ESG 평가기준을 마련해 세계 ESG 논의를 주도하고 학회에서 마련한 K-ESG 평가기준을 세계로 수출해 K한류를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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