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31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한다”는 성명을 내놓았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서울변호사회는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의 희생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아울러,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 역시 기원하며, 조속히 이번 사고가 수습되고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 조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변호사회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가슴 아픈 참사로 인하여, 이제 막 꽃피우기 시작한 젊고 소중한 목숨들이 희생되었다는 데서 통탄의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면서 “부디 희생자들의 넋이 평안과 안식을 얻을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애도를 표시했다.

서울변호사회는 “이번 참사는 누구도 예기치 못한 우연이 겹쳐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이고, 피해자들에게는 어떠한 책임도 없다”며 “그럼에도 각종 개인방송 및 SNS 등의 매체를 통해 무책임한 유언비어들이 발생되고 있는 현실에 경각심을 표한다”고 짚었다.

서울변호사회는 “지금은 그 무엇보다도 피해자들에 대한 애도와 유가족들에 대한 국민적 위로가 우선시되어야 할 때”라며 “나아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들에 대한 충분한 심적ㆍ물적 지원 및 보호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이번 사고와 관련된 유언비어 유포, 명예훼손, 모욕 등으로 인한 2차 피해에 대한 법률지원에 적극적으로 힘쓸 것”이라며 “그 외에도 피해구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법률적 문제들에 관하여도 다각도로 지원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변호사회는 “나아가, 두 번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서울지방변호사회 역시 각종 안전사고 방지 및 피해구제를 위한 입법참여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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