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로리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의료인과 법조인들에 대한 폭력 문제, 비전문적 사설 플랫폼 문제에 대해서도 대한변호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긴밀하게 공동대응할 뜻임을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10월 17일 용산 의사협회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이 자리에서 인사말에 나선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대한의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건축사협회가 올바른 플랫폼 정책 연대 출범식 및 협약식을 통해 4개 단체가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어어 진행되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식을 통해 특히 3개 단체의 협력을 더욱 공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필수 의사협회장은 “오늘 3개 단체가 기존의 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하고 확장시키기 위한 MOU를 체결하기 위해서 매우 뜻깊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대한의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이미 여러 가지 중요 사안들에 대해서 공동 대응과 긴밀한 연대를 통해 상호 협력을 지속해 나갔다”고 말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특히 의료인과 법조인에 대한 폭행 문제와 관련해 3개 단체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해 정부와 국회에 실효성 있는 방안을 촉구한 바 있다”며 “전문성을 발휘해 의료서비스와 법률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의료인들과 법조인들을 보호하고,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함을 한 목소리로 주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이필수 의협회장은 “뿐만 아니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비전문적 사설 플랫폼 문제에 있어서도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지난 8월 플랫폼 공공화에 대한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해 전문직의 공공성을 담보하고, 상업적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하는 합리적인 전문적 플랫폼 구축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이러한 일련의 협업 과정을 통해 3개 단체의 유대관계와 신뢰 관계가 돈독히 형성된 것을 정말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대한변호사협회 이종협 회장님과 임원진들 그리고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님과 임원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이필수 의사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기능과 역량을 기반으로 상호 상생정신에 입각한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3개 단체는 기존의 주제들인 폭력, 비전문적 사설 플랫폼 이외에도 법조 및 의료인력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 방안을 공동 모색해갈 예정이며, 협력기관들의 운영 매체를 통해 상호 주요 사업과 정책을 안내하는 등 홍보 공보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이필수 의협회장은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행사와 콘텐츠 제휴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학술대회와 공청회 등 각종 행사의 공동개최, 상호 참여와 지원 또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날이 물밀 듯 쏟아지는 현안과 이슈를 대응함에 있어, 같은 뜻과 생각이 같은 직역들이 모여서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이필수 의사협회장은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여러 전문가단체들이 보다 긴밀히 소통하고 연대하면서 우리 국민들의 삶과 밀접한 이슈들에 대해서 전문가적 입장을 견지해 나가며 사회적 책무를 다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3개 단체의 협력 관계가 보다 공고해 지기를 바라면서, 이와 함께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와 법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책임과 사명을 다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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