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사무총장을 역임한 강문대(사법연수원 29기) 법률사무소 로그 대표변호사가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에 임명됐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6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다음은 인사 명단>

자치발전비서관에 민형배 전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시민참여비서관에 정현곤 국무총리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

사회조정비서관에 강문대 법률사무소 로그 대표변호사.

제도개혁비서관에 김우영 전 서울특별시 은평구청장.

정책조정비서관에 김영배 민주연구원 부원장.

자영업비서관에 인태연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

강문대 변호사
강문대 변호사

한편 강문대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 7일 페이스북에 “어제 기사 보셨지요? 이런저런 인연과 이력이 교차해 그 일을 맡게 됐습니다. 잘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강 비서관은 “소통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개인적인 페북 소통은 당분간 자제하겠다”며 “다만 페친님들의 의견 경청은 열심히 하겠다. 격려와 비판 모두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각성과 각오의 수준을 최대한으로 올려봅니다. 첫 출근길의 이 다짐을 마지막 퇴근시까지 새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김현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축하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기는 등 많은 법조인과 페친들이 응원했다.

강문대 사회조정비서관은 1968년 경남 마산 출신으로 마산중앙고와 서울대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제29회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2000년 한울합동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해 2002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법률원에서도 변호사로 활동했다.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와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을 그리고, 민변 노동위원장과 사무총장을 지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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