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희 참여연대 공동대표(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로리더] 한상희 참여연대 공동대표는 6일 “작금의 처해 있는 현실이 참여하고 연대할 결심을 하게 내몰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를 겨냥하면서 “많이 참여하고 많이 연대해서 세상을 바꾸어 나갈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헌법학자인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참여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참여연대 창립 28주년 행사장을 가득 채운 참여연대 회원들

참여연대는 이날 오후 7시 서울시 대방동 서울여성프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참여할 결심, 연대할 결심” 창립 2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사말을 위해 단상에 오른 한상희 참여연대 공동대표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여연대 스물 여덟 번째 생일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서 오신 것에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참여연대 진영종, 한상희 공동대표

한상희 공동대표는 “오늘 참여연대는 ‘참여할 결심, 연대할 결심’을 내걸었다. 사실 저는 결심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결심이라는 말은 원래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하고, 하고 싶은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여연대 창립 28주년 행사장을 가득 채운 참여연대 회원들

한상희 공동대표는 “저는 결심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데, 작금의 우리가 처해 있는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도록 내몰고 있다”며 “이 어려운 현실을 돌파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너무나 단단한 결심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

한상희 참여연대 공동대표(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상희 공동대표는 “뭔가 앞으로 나아가야 될 방향을 딛기 위해 결심을 하게 된다”며 “여기에 정치와 경제를 아우르는 숱한 권력들이 덮치고 있다. 우리의 삶이 거기에서 질곡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한상희 공동대표는 “이런 시대가 우리로 하여금 ‘참여하고, 연대하고’ 결심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며 “이 질곡을 헤쳐나가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드는 것”고 덧붙였다.

한상희 참여연대 공동대표(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희 공동대표는 “참여연대는 이제 스물 아홉 살이 된다. 20대의 마지막을 지나고 있다. 그동안 시대의 아픔을 몸으로 버티고, 의지로 싸우고 여러분과 더불어 한 세대를 지탱해 왔다”고 말했다.

한상희 참여연대 공동대표(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참여연대 한상희 공동대표는 “ 그리고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새로운 30년의 한 세대를 준비하는 그런 시기를 맞고 있다”며 “오늘 여러분과 함께 하는 이 귀한 자리, 그것은 결심을 위한 그 결심한 향한 순간일 것이다.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여연대 창립 28주년 행사장을 가득 채운 참여연대 회원들

한상희 공동대표는 “많이 참여하고 많이 연대하고, 그래서 이 세상을 바꾸어 나갈 힘을 주시기 바란다”며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어 내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꿀수 있는 준비할 수 있는 그런 참여연대가 되게 만들어 달라. 함께 갑시다”라고 호소했다.

참여연대 창립 28주년 행사장을 가득 채운 참여연대 회원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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