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윤미향 국회의원과 전용기 국회의원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과 공동으로 9월 7일(수)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전제품 방문점검원 표준계약서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서 노동관계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가전제품 방문점검원의 노동 현실을 파악하고 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한 표준계약서 제정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강병찬 실장이 ‘가전제품 방문점검원들의 현실’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서 코웨이 코디ㆍ코닥지부 이성대 부지부장과 SK매직 MC지부 이두일 부지부장의 현장 증언을 통해 가전제품 방문점검원 노동자의 현실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후 토론에는 ‘방문점검원 표준계약서 내용 해설’과 ‘서비스 노동자에게 표준계약서의 의미’를 주제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법률원의 박현익 변호사,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이희종 정책실장, 고용노동부 박상윤 디지털노동대응TF팀장, 국회입법조사처 양승엽 입법조사관이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토론회를 주최한 윤미향 의원은 “표준계약서 마련으로 가전제품 방문점검 노동자가 기본적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며 “나아가 가전제품 방문점검 노동자들의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전용기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방문점검 노동자들의 현실을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방문점검원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법적ㆍ제도적 방안 마련에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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