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20일 법률사무소 방화 테러 사건 희생자 유족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해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석화)에 성금 1억 4377만 5000원을 전달했다.

대한변협으로부터 성금을 전달 받는 이석화 대구지방변호사회장(우)

이는 지난 6월 14일 대구변호사회에 1억 5000만 원을 지원한 것에 이은 추가 성금이다.

전달된 성금은 대구변회를 통해 지난 6월 9일 발생한 반문명적 테러로 인해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유가족 및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대한변협 임원, 전국 변호사 회원, 법무법인 등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을 실시해 마련됐다.

사진=대한변호사협회

이종엽 변협회장은 “이번 법률사무소 테러 사건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이번 사건으로 뜻하지 않게 인적ㆍ물적 피해를 입은 부상자와 관련자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종엽 변협회장 “대한변협 집행부는 물론 전체 회원의 마음을 담은 이번 성금이 하루빨리 유가족 및 피해자가 일상을 회복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대한변호사협회는 “법률사무소 방화 테러 사건의 피해자 지원은 물론이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변호사 등에 대한 무차별적 테러행위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사후 점검 활동 및 후속 조치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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