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삼성준법감시위원회(위원장 이찬희)는 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회의실에서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에스디에스,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 2기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된 최고경영진과의 간담회에는 준법감시위원 전원 및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삼성SDI 최윤호 사장,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 삼성에스디에스 황성우 사장, 삼성물산 고정석 사장, 삼성생명 전영묵 사장, 삼성화재 홍원학 사장이 참석했다.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삼성은 이미 많은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이제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준법경영에 있어서도 국내외 기업의 롤 모델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준법과 인권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확고한 의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찬희 위원장은 그러면서 “준법감시위원회가 건전한 긴장관계 속에서 균형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준법경영에서 최고경영진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준법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삼성 관계사 대표이사들은 그동안의 준법경영 활동 관련 노력과 성과에 대해 설명했고, 앞으로도 최고경영자로서 더 높은 준법 의식으로 준법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준법감시위원회의 활동방향인 “인권우선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ESG 중심경영”과 관련해 관계사의 ‘노사관계 발전’, ’ESG 활동’ 등에 대하여도 자유로운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준법경영을 위해서는 최고경영진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향후에도 정기적인 만남과 소통의 자리를 갖기로 했다.

한편,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앞서 5월 31일(화)에는 위원회 회의실에서 7개 관계사 준법지원(감시)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각 관계사 준법지원(감시)부서가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업무 등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 6월 정기회의는 오는 21일(화) 오후 2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