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한국형사ㆍ법무정책연구원(원장 하태훈)과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11일 국가인권위원회 청사에서 우리 사회의 인권을 보장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국가인권위원회 송두환 위원장,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하태훈 원장 / 사진=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권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상호자문 및 협력 ▲인권정책 연구 및 인권교육을 위한 교류 ▲인권 관련 주요 사안에 대한 정책과제 협의 ▲연구자료 및 간행물의 교환 등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국책연구기관 중에서 국가인권위원화와 인권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건 한국형사ㆍ법무정책연구원이 처음이다.

한국형사ㆍ법무정책연구원은 지금까지 ‘형사사법기관의 인권보장역량 종합평가 연구’, ‘대학 내 폭력 및 인권침해 실태 및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 ‘코로나19 위기관리 정책의 인권·형사정책적 개선 방안 연구’, ‘동아시아 지역 인권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형사정책적 협력방안’ 등 다양한 인권 관련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좌측부터 국가인권위원회 이석준 정책교육국장, 박진 사무총장, 이상철 상임위원, 송두환 위원장,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하태훈 원장, 전현욱 형사정책연구실장, 권수진 범죄예방·교정정책연구실장, 김대근 법무정책연구실장

하태훈 한국형사ㆍ법무정책연구원장은 “지난해 5월 명칭 변경으로 연구 사업 분야가 확장된 한국형사ㆍ법무정책연구원은 형사ㆍ법무 정책의 통합적 싱크탱크를 지향하게 됐다”며 “형사사법에 관련된 인권뿐만 아니라 인권 전반에 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새로운 인권과제를 발굴하는 선제적 연구를 인권위와 함께 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리더 신혜정 기자 shin@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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